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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s여중 성추행 은폐 ( 대전 신일여중고 학생들의 '스쿨 미투' )
내가 살고있는 대전 대전 S여중에서 일어난 이야기다. 아이의 진술서에서는 선생님이 또 다시 신체를 만질까봐 피해다녔다는 이야기와 "조카같으니 그랬을거라며 이해해달라"고 말한 다른 선생님들, 또 교사가 수업시간에 음란물을 시청하다가 학생들에게 들킨적도 있으며 그 외에도 수많은 아이들의 수많은 성추행 사례들이 폭로되고 있다. 그동안 아이들이 겪었을 수치심과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학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무너졌을까 믿음을 주지 못하는 교육자들과 그 사건을 은폐하기 급급한 학교장과 재단들 자신의 편이 없는 어른들 사이에서 외롭게 싸워왔을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사건이 생기면 항상 나오는 말이 "하인리히의 법칙", 어떤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 그와 관련된 수십 차례의 경미한 사고와 수백번의 징후들이 반드시..
먼지같은 일상/시사 진지충
2020. 2. 7.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