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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빼미> 따끈따끈한 후기 (스포 O)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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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는 밤에 봐야 재밌기때문에
퇴근하고 친구랑 저녁조지고 밤 10시20분 영화 보러감
(모두 저의 개인적인 의견의 리뷰입니다.)
일단 내용은
소현세자의 죽음에 대한 상상으로 시작된 영화며
그 영화를 풀어가는 인물이 눈이 안보이는 맹인임.
영화 내용은 어차피 다 보고 들어오셨을테니 패스
영화의 주목할점은
주인공은 사실 그냥 맹인이 아니라
밤에는 보이지만 낮에는 보이지않는 주맹증을 갖고있음
(야맹증의 반대라고 생각)
주인공은 침술이 능해 궁에 들어오게되고
어느날 어의와 함께 한밤 중 몸이 갑자기 안좋아진 세자에게 가게됨
그리고 아픈 세자를 위해 어의가 열심히 치료를 하던중
우연히 촛불이 꺼지며 주인공의 눈이 보이게 되는데
주인공의 눈앞에는 온몸이 마비되며
죽어가는 세자와 독침을 놓고있는 어의가 보여짐
이 부분이 너무 연출을 잘한거같았음
눈이 안보여 청력에 의지할때는 아픈 세자를 살리기위해 치료에 집중하는 어의였지만
눈이 떠졌을땐 순식간에 세자를 죽이고있는 냉혈한의 모습으로 바뀜
여기서 살인 현장을 발견한 위장 시각장애인?
어떤 영화가 떠올랐는데 예전에 봤던 영화중에 "블라인드 멜로디"가 생각남
이 영화도 시각장애인을 연기하며 살아가던 주인공이
우연히 살해현장을 발견하며 일어나는 일들임
하지만 "블라인드 멜로디"보다 "올빼미"가 좀더 재밌었던 점은
완전한 일반인이 시각장애인을 연기하는게 아닌
빛이라는 수단에 의해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시력이 ON / OFF가 된다는 점이
스릴러라는 장르에 좀더 어울리는 설정이었음
전반적인 평가는
초반에 너무 평화로운 백성들과 궁내부에서 일을 배우는 이야기
중후반엔 궁내부에서의 살얼음을 걷는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돋보였음
약간 아쉬웠던 점은
권선징악이라는 정해진 결말로 달려가기 위해
잘짜여진 중반부에서 후반부로 넘어가는 개연성이 살짝 떨어지는 느낌이었음
하지만
사극과 스릴러의 조합을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며,
류준열 배우님의 연기가 너무 돋보였음
최근에 블랙팬서2를 봤기에 더 재밌었던 영화였습니다.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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